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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산업

하워드 막스의 조언, 투자의 난이도가 올라간다

by 리치갓파더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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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막스가 지난해 12월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보고서를 써서 화재가(?)된 적 있다. 저번에 하워드 막스가 삼프로TV에서 언급한 것도 그렇고, 이번에 유튜버 이효석님이 하워드 막스의 최근 인터뷰를 요약해서 정리해봤다. 

 

돈을 빌리기 쉬워서 사업하기도 쉽고, 투자하기도 쉬웠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 코로나 시기인 2021년까지 연준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음. 매우 낮은 금리 수준이 지속됐음. 채권을 사서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했는데, 시장과 경제에 난이도를 매우 낮추는 효과가 있었고 돈을 벌기 매우 쉬웠음.

 

그런데, 최근에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금리를 올렸음. 이제는 더 이상 예전의 난이도 쉬움 모드가 돌아오지 않을 것. 원래 사업과 경제는 쉬울 수 없음. 안 좋은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은 사라지는게 당연한데, 지금 같이 금리가 올라가면 그런 기업들이 망할 수 있음. 

90년대 중반 그린스펀 이후 연준이 행동주의가 된 이후, 그린스펀 풋처럼 경제에 문제가 생기면 연준이 유동성을 공급했음. 그래서 25년 동안은 시장경제가 아니었다고 생각함. 

시장 금리가 내려가는데 연준이 금리인상 & 유지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제로 금리는 좋은 것이 아님. 누가 심정지 오면 아드레날린을 주사하는 것과 같은 원리. 계속 아드레날린을 주입할 수 없음. 금리가 좀 높아야 위기가 올 때 금리를 낮추는 조치를 할 수 있음. 그리고 인플레이션 대응에 중요한 것은 실질 기준금리가 양수여야 함. 기준금리가 인플레이션보다 높아야 하는게 상식

역사는 반복되지만, 같지는 않다.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달랐고, 이번 인플레이션이 10%까지 갈 것 같지는 않다. 이번 인플레이션은 돈이 너무 풀렸고, 물건 공급은 잘 안 됐음. 이런 인플레이션은 곧 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1978년 이후 30년간 평균 파산율은 4%였고, 최근 10년은 2% 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4%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회사채 시장의 상승(회사채 금리의 하락)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회사채 시장은 낙관주의자들이 주도하고 있음 

현재 주식시장의 온도는 매우 높은 낙관주의가 지배하고 있다고 보는 중. 지난해 6월과 9월에는 사람들이 연준의 피봇을 생각하지 않았음. 지금은 낙관주의가 맞는지 지켜보는 중. 하워드 막스는 바텀업 방법으로 바라보는 중이며,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의 채권을 찾는 중


지난번에는 삼프로TV에도 출연하셔서 이야기를 나눠주셨는데 버핏도 참고한다고 하니 나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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