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GPT가 핫해지면서 AI 관련 주식들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면, 사이버보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 같아서 사이버보안 관련 미국 주식을 찾아봤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최근 실적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1월로 끝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EPS는 YoY 57% 상승한 0.47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YoY 48%나 증가한 6.37억 달러를 기록했다. 6.25억 달러를 전망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하이라이트는 ARR(반복매출)이 YoY 48% 증가했다는 점이다. ARR(반복매출)이 증가하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의 구독 서비스가 성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포티넷(FTNT)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차이는? 엔드포인트와 사이버보안의 차이
사이버보안 시장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포티넷(FTNT)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를 모두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둘은 좀 차이가 있다. 같은 사이버 보안이지만, 종류가 나뉘는데,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엔드포인트(End Point) 사이버 보안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어려운 말로는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을 제공한다. 쉽게 이야기하면, 엔드포인트에 해당하는 노트북, 스마트폰, PC 등에 들어오는 파일이 이상한 파일인지 검사하는 것이다.
엔드포인트 보안은 IoT의 증가와 연관이 있다. IoT는 다양한 사물을 인터넷과 연결하는데,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 업무용 개인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가전까지 보안 수요가 확대되는 것이다.
포티넷(FTNT)의 역할은 다르다. 포티넷(FTNT)는 조직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책임진다. 포티넷의 시장은 사이버보안 시장으로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 대비 규모가 10배 가까이 된다. 사이버보안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이 예상되는데, 2022년 1735억 달러에서 2027년에는 2662억 달러로 연평균 8.9%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엔드포인트 보안시장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추정하는 곳마다 다르지만,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라는 컨설팅 기업은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이 2021년 174억 달러 규모에서 2026년 31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평균 성장률은 12.3%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인 EDR 시장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떤 시장조사 기관은 2031년까지 EDR 시장이 연평균 25.3% 성장해 183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가 점유율을 확대하는 이유
2020년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의 점유율은 9.2%에 불과했다. 그런데, 2021년 6월 ~ 2022년 7월까지의 점유율은 17.7% 2배 수준 상승했다. 22년 3분기(FY23 3분기)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WD)의 덤으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WD)는 가격이 다른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대비 싸다.
동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라는 것이 있다. 빠르고 유연하게 배포가 가능해서 사용성이 편리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의 팔콘 플랫폼은 모듈 형식이다. 모듈 형식은 붙였다 뗐다는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사용자의 60% 정도가 5가지 이상의 모듈을 사용하고 있으며, 21%가 7개 이상의 모듈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향후에 기존 사용자의 매출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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