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2월 미시간대 단기(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4.2%로 전월 대비 3.9%에서 상승했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변화가 없었다. 여기에 소비심리도 좋다. 미국 채권시장에 반영된 기대인플레이션은 2.47%로 최근 일주일 동안 2.22%에서 상승했다. 여기에 터키의 지진사태 그리고 러시아의 일평균 50만 배럴 감산 그리고 중국의 리오프닝까지 겹치면서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가 상승은 또 물가를 자극하는 중이다.
경기도 좋아지고 있다. 미국의 고용은 1월 51.7만명으로 예상(18.8만명)을 상회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도 4.2%에서 5.0%로 상향됐다. 22년 4분기 영국의 경제성장률도 양호하다. 경기가 좋으면 물가는 자극된다. 미국의 10년물 금리도 이런 상황을 반영해서 3.74%까지 올라왔다. 몇 주전의 저점이 3.4%였던 것 같다.
심상치 않은 것은 유럽의 가스 가격도 오랜만에 상승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빠르게 하락했던 가스 가격이 유럽의 인플레이션을 잡아주고, 유럽의 경기를 생각보다 괜찮은 경기로 만들어줬다. 지금은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국
중국의 1월 CPI는 YoY 2.1% 나왔고, PPI는 YoY -0.8%가 나왔다. 중국의 CPI 목표치는 3%인데, 실제 물가는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통화정책을 여유롭게 가져갈수 있는 근거가 된다. 실제고 1월 M2 통화량 증가율은 12.6%로 16년 몇월이더라? 이후 최고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통화량 증가는 중국의 경기를 부양할 것이고, 특히나 망가져가는 부동산 시장을 들어올릴 것이다.
관련된 자산이 뭐가 있을까? 중국의 소비재 F&F도 있을 수 있고, 스판덱스를 만드는 효성티앤씨도 좋을 수 있다. 그러나 효성티앤씨는 경기침체가 아니더라도 글로벌 경기둔화를 생각하면 꾸준히 매수해야 될 자산인지 의문이다.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효성티앤씨나 화장품(코스맥스) 원가 상승으로 작용할 수 있다. F&F는 그냥 쌓아높은 재고를 털면 되지 않을까? 중국의 건설경기가 살아나면, 원자재를 나르는 팬오션도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건설경기가 살아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는게 우려 사항.
지진과 전쟁 외부적인 요인들과 예상보다 덜 침체된 경기를 생각하면, 올해 자산시장이 너무 빠르게 인플레이션 하락을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다. 경기의 사이클상 금리가 상승하면, 경기와 물가가 시차를 두고 둔화되는 것은 맞다. 그렇기에 장기적으로 경기도 안 좋아지고, 물가도 하락할 때 좋은 자산을 쌓아가는 게 맞는 것 같다. 아니면, 경기 침체도 이겨버릴 수 있는 업종에 투자하거나
침체를 이겨버릴 2차전지 쪽은 강세를 보이는 중
이제는 올해의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 가격과 비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 쪽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배터리 생산 비용이 절감되고 있는데 남미 광산 개발에 따라 리튬 공급이 안정되고 있고, 미국 내 건설된 배터리 공장의 생산으로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 전기차 가격은 낮아지고, 침투율은 높아진다면, 전기차 판매보다 관련된 소재업체도 좋을 수 있겠다. 엘앤에프는 컨퍼런스 콜에서 전기차 시장 양극재 점유율 25%를 언급했다.
그런데, 양극재가 아니라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나노신소재인 것 같다. 상승률이 미쳤다. 무슨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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