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I(금융상황지수)의 의미
유동성을 평가하는 지표가 얼마나 많을까? 기준금리도 있을 것이고, 환율도 있을 것이고, 장단기 금리차고 있을 것이다. 회사채 금리의 변화를 살펴볼 수도 있고 마음만 먹으면 엄청 많은 유동성 지표를 체크할 수 있다.
투자자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지표가 있다. 그래도 지표가 너무 많다보니 종합적으로 평가 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GDP 등 실물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동성을 하나의 지표로 표현한 것이 FCI(금융상황지수)이다.
NFCI로 평가하는 금융상황지수
NFCI는 시카고 연준에서 발표하는 금융상황지수(FCI)이다. 연합뉴스에서 금융상황지수(FCI)가 0보다 낮으면, 긴축적이고 0보다 크면 완화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틀렸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금융상황지수(FCI)는 0보다 낮으면 긴축적인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은 0보다 낮으면 완화적인 상황이며, 0보다 높으면 긴축적인 상황으로 해석한다.
NFCI는 리스크, 신용, 레버리지로 구분된다. 2023년 초에 증시가 반짝 상승세를 보였을 당시에 NCFI가 하락하면서 유동성이 확대됐다. 그런데, 최근에는 레버리지 부분이 급하게 감소하면서 금융상황지수(FCI)가 긴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GSFCI와 NFCI의 차이
FCI(금융상황지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NFCI 외에 대표적인 것이 골드만삭스에서 발표하는 GSFCI이다. ETF로 유명한 뱅가드도 자체 FCI지수를 발표한다. GSFCI의 구성요소는 실질 3개월 LIBOR, A등급 기업의 실질 채권수익률, 골드만삭스에서 체크하는 실질 무역가중달러지수, 시가총액/GDP 비율에 주식시장 변수를 추가했다.
아쉽게도 GSFCI는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다. 나같은 일반 투자자들은 시카고 연준이 제공하는 NFCI를 참고해야 한다. 아래 링크를 클리가면 된다. 참고로 ANFCI는 시카고 연준에서 제공하는 금융상황에 대한 조정치인데, 현재 경제상황과 관련이 없는 금융상황 요소를 제거해서 좀 더 현재 상황에 맞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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