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액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차이
체 전해질은 열에 민감한 특성이 있다. 강한 전류가 흐르거나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면 전자가 이동하며 화학반응이 일어나 가스나 열이 발생한다. 이런 액체 전해질 배터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전고체 배터리이다. 고체 전해질은 액체 전해질보다 부피가 작고, 온도에 덜 민감해서 화재 발생 위험이 낮다. 게다가 에너지 밀도도 높아서 같은 무게로 전기차가 더 멀리 갈 수 있다. 게다가 배터리의 수명도 더 길어진다. 단점이 있다면, 아직 기술력이 발전하지 못했고, 상품성을 갖춘 가격으로 생산하기에는 더 멀었다는 점이다.
2차전지 배터리에서 전해질 역할
전해질은 리튬 이온을 배터리 내에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해질은 액체와 고체, 겔 형태 등 3가지로 존재할 수 있는데, 액체 전해질이 가장 만들기 쉽고 저렴하다. 요즘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것은 대부분 액체 상태의 전해질이다. 전해질의 상태가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한다. 전해질의 전도도가 높을수록 배터리 능이 좋아진다. 널리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의 가장 큰 단점은 화재와 폭발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삼성SDI와 도요타의 전고체 배터리 차이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연구 중에서 LGPS 방식과 아지로다이트(Argyrodite) 방식이 우리가 아는 자동차 업체들이 사용하는 연구 방식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차치하고, 아지로다이트(Argyrodite)를 활용한 방식이 삼성SDI가 사용하는 방식이고, LGPS를 활용하는 것은 일본의 도요타이다. 현재까지는 아지로다이트(Argyrodite) 방식의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겠다던 도요타는 2030년까지 양산 일정을 연기했다. 한편, 삼성SDI는 2027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만들겠다고 자신한다. 전고체 배터리가 나오게 되더라도 당장 모든 전기차 배터리가 전고체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2025년 ~ 2030년 사이에 프리미엄 라인이라던가, 드론, 웨어러블 등에 먼저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전고체 배터리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23년 5월 31일 이수화학의 정밀화학 및 전고체전지소재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면서 설립됐다. 이수화학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황화리튬 생산이 가능한 업체이다. 이수화학이 생산하는 TDM은 생산 기술이 전고체 배터리 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생산하는 기술과 유사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삼성SDI, 에코프로비엠과 황화리튬 상용화 관련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2021년 4분기에 20톤 규모의 황하리튬 생산 데모 설비를 만들었고, 2023년인 올해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 전망
아직 이수스페셜케미컬에 대해서는 공개된 자료가 없다. 애널리스트 추정치도 없다. PER이라던가 PBR이라던가 과거의 밸류에이션도 없다. 믿을 수 있는 것은 배터리 시장의 성장뿐이다. SNE리서치는 최근 4월 전망에서 2035년에는 전체 배터리 시장의 10~13%가 전고체 배터리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30년에서 35년까지 전고체 시장이 최소 연평균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아래의 그림은 21년도 SNE리서치의 전고체전지 시장 전망이다.
현금흐름할인 등 복잡한 모델로도, 상장한 지 얼마 안되서 차트를 활용한 기술적 분석으로도 주가를 전망하기 어렵다. 하지만,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기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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