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마존(AMZN) 주가가 좀 올랐다. 내용적으로 변화하는 게 있나 싶어서 살펴보니 실적 추정치가 최근 연일 높아지고 있다.
아마존(AMZN)도 AI관련주이다.
아마존이 제공하는 AWS 서비스가 있다. 흔히들 클라우드 서비스로 알고 있다. AWS에서는 단순 클라우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AI와 ML(머신러닝) 서비스도 제공한다.
AI와 ML(머신러닝)을 활용해 기업이 솔루션을 찾도록 돕는 비즈니스는 아마존(AMZN)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AWS의 성장을 봤을 때, 꽤 잘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아마존의 AWS 시장점유율은 32%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p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시장 1위 사업자이다.
엔비디아의 젠슨황은 여기저기 AI가 일반적인 비즈니스에도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작은 기업들이 대규모 설비를 갖추고 AI 연구를 시작하기는 쉽지 않다. 당연히 아마존(AMZN)의 AWS가 도움이 된다.
아마존(AMZN)의 전자상거래 본업이 회복되고 있다?
코로나19 효과가 끝나가면서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역기저효과로 실적 악화를 정면에 맞았다. 아마존(AMZN)도 피해 갈 수 없는 실적 악화였다.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전망치 변화에서도 전자상거래 시장 전망이 악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23년 미국 전자상거래 판매에 대한 올해 2월 전망은 1조 1480억 달러인데, 지난해 전망한 1조 1770억 달러 대비 감소했다.
전자상거래 부문 실적을 압박했던 물류비용이 감소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좀 있고, 인건비는 쉽게 낮추기 어려우며, 미국은 여전히 임금상승률이 꽤 높다.
그럼에도 아마존(AMZN) 전자상거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제공한다. 우리 쿠팡 최저가가 진짜 최저가랑 거의 비슷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원래 온라인은 싼맛아닌가.
최근 미국의 소비둔화에 그래서 아마존(AMZN)의 업종 분류는 소비자의 구매력에 따라 수요가 가변적인 자유소비재이지만, 사실 필수소비재의 성격도 강한 게 사실이다.
물류비 부담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아마존(AMZN)의 물류 네트워크는 매우 효율적이다. 다른 업체보다 물류비 부담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상품군을 제공하다 보니 업체끼리 경쟁이 붙어 가격이 하락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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