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맥스, 매수하자마자 3% 떨어졌다. 시간이 필요하지만, 매수하자마자 떨어지는 건 좋은 신호는 아니다.
전날 미국의 3월 PPI가 나왔다. YoY 2.7% 상승했는데, 예상(3.0%)를 하회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한다는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이 랠리를 보였고, 그 중에서도 나스닥이 좋았다. 일각에서는 미국 고용이 이렇게 좋은데 경기침체도 없는게 아니냐 기대한다.
연준이 3월 회의록을 공개했다. 하반기부터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만 엄청 많이 고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을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전문가들의 컨센서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연준의 컨센서스를 믿는게 덜 다치는 길이다.
그래서 3월 PPI를 물가 상승압력이 감소하는 이슈로만 볼 수 없다. 물가는 그냥 낮아지지 않는다. 경기가 식어가면서 같이 낮아진다. 미국의 연속실업수당 청구도 21년 언젠가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경기가 침체할 때는 어떤 업종이 좋을까? 경기에 덜 민감한 업종이 좋고, 구조적으로 매우 큰 성장이 나오는 업종이 좋다. 침체도 꺾을 수 없는 성장이 나오는 업종. 경기에 덜 민감한 업종은 뭐 통신이나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미디어) 등이 있다.
위메이드맥스도 게임 관련주니까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업종에 해당한다. 위메이드맥스가 그리는 비전을 생각해보면 물가 하락과 그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도 주가에 플러스 포인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 오르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다른 업종보다도 매력이 있어야 한다.
지금의 포인트는 경기침체가 오더라도 늦게 오거나, 생각보다 경기가 양호하다라는 판단이다. 고요이 늦게 부러질 것 같으니까. 그래서 경기에 영향을 받지만 구조적으로 성장하거나, 성장 업종인데 그 동안 주가가 많이 하락했던 업종 위주로 상승하는 중인 것 같다.
그래서 위메이드맥스는 오늘 급하게 매수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당분간은 ‘경기가 괜찮아’, ‘경기가 식어가’ 시그널 속에서 시장 변동이 있을 것이다. ‘경기가 괜찮아’라고 했을 때, 낮은 가격에 사고 기다리면 됐다. 오늘은 오르던 중에 샀다. 남은 자금이 있으니 또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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