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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기업

마이크로바이옴에 4000억원을, 관련주 Top 5

by 리치갓파더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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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이란?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이이다. 어려운 말로는 특정 환경에서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 유전체 정보를 의미한다. 쉬운 말로는 인체 안에 있는 유익균과 유해균 미생물의 집합체이다.

 

기존에 마이크로바이옴은 주로 발효식품에 활용됐는데, 2000년 초반부터 제약바이오 분야에 응용을 시도하고 있다. 2022년 말에는 스위스 제약사에서 개발한 디피실감염증(CDI) 치료제인 레비요타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최초로 FDA 승인을 획득했다. 세레스 테라퓨틱스의 경구용 치료제도 올해 상반기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시장 규모에 대한 전망은 기관마다 다르기도 하고, 의미도 없는 것 같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7.6% 상승해 1,087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되긴 했다. 연구에 따라 적용될 수 있는 분야가 확대될 수 있고, 잠재적 시장규모도 늘어날 수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8년간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 4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는 정부 투자 연구비가 2000억 원 수준이었다고 한다. 1년에 285억에서 1년에 500억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원래는 1조 수준의 지원을 하려고 했지만,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특허는 1,782건이 있었는데,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특허가 많은 국가이다. 기존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장 질환 연구에 집중됐었다. 그러다 최근 면역과 항암, 뇌 질환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사에서는 화장품과 건기식으로도 활용을 모색 중이다. 향후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 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를 병용 요법으로 위암 대상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머크의 키트루다와 담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2상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일단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술수출을 통해 현금 흐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 고바이오랩

고바이오랩은 천식 등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 KBL693의 미국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 3종에 대해 글로벌 김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면역 피부질환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KBL697에 대해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그리고 중국 지역 사업은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두 물질에 대해 중국지역 독점적 권리는 라이선스 아웃했다.

 

3. CJ바이오사이언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를 인수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제일제당이 천랩을 인수하면서 사명을 바꿨다. 4D파마를 인수하면서 신약후보물질 9건과 신약수보 발굴 기술 플랫폼 2건 등을 인수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30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가 1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자체가 이제 막 FDA 승인 하나씩 나오는 상황이라 시장규모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4. 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 듀오락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거의 30년 동안 한국산 유산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에서도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정확히는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과 프로바이오틱스의 차이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에서 볼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특징과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차이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의 차이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효식품에 있는 미생물까지 함께 통칭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장내 미생물이라는 점에서 차이

investment3.tistory.com

 

5. 유한양행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는 에이투젠을 인수했다. 문제는 유한양행은 이미 덩치가 너무 큰 기업이기 때문에, 단순히 마이크로바이옴 이슈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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