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중요한 주주서한과 투자에 중요한 5가지

워런 버핏은 어떤 사람인가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미국의 사업가이자 세계를 대표하는 투자자이다. 워런 버핏은 1930년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태어났고, 우리 시대에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투자를 모르는 사람도 버핏의 이름은 안다.

 

버핏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지주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겸 CEO이다. (버크셔 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GEICO, Duracell, Dairy Queen, See's Candies 등 수많은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버핏은 2007년 Pretege Partners 헤지펀드와 S&P 500이 더 수익률이 좋을 지 헤지펀드가 수익률이 좋을 지 100만 달러 내기를 했다. 그리고 버핏이 이겼다. 당시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7.1%였고, 헤지펀드는 2.2%였다. 

 

버핏이 See's Candies(시즈캔디)를 1972년 2,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강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일관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였기 때문이고, 종종 See's Candies(시즈캔디)를 본인이 투자하고 싶은 회사의 대표적인 유형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대상으로 당신은 내 See's Candies(시즈캔디)가 아니라고 농담을 한 적이 있다. See's Candies(시즈캔디)는 버핏의 투자가치관과 성격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투자이다. 그리고 지금도 하실 지 모르겠지만, 농구와 콜라를 좋아하는 나름 유쾌한 동네 아저씨같은 투자자이다.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이 중요한 이유

워런 버핏이 매년 작성하는 주주서한은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헤서웨이에 직접 투자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모두 중요하다. 투자와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성공한 투자자로서 삶을 살아오며 배웠던 지혜와 교훈도 공유한다. 

 

주주서한을 통해 워런 버핏은 지주사(버크셔 헤서웨이)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전년도 성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그가 판단하는 시장의 동향과 투자 기회에 대해서 공유하고 있어 투자에 대해 배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유용하고,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정말 매년 꾸준히 글을 작성하고 있다. 아래의 링크는 버크셔 IR 홈페이지이다. 막상 들어가면 뭐가 이렇게 헐렁한지, 가짜 사이트가 아니냐고 당황할 수 있지만, 진짜 버크셔 헤서웨이 홈페이지가 맞다. 

Shareholder Letters

 

워런 버핏이 강조하는 투자의 5가지

워런 버핏은 장기적인 전망이 강한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가치 투자 방식으로 유명하다. 버핏 아저씨가 강조하는 투자의 원칙 또는 중요한 점은 5가지 정도로 요약될 수 있다. 

 

- 첫째, 장기 가치에 집중하자. 퀄리티가 뛰어난 기업을 오래 보유하는 것이 시장의 단기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보다 낫다.

- 둘째, 주식이 아니라 사업을 사라. 버핏 아저씨는 본인이 사업을 소유한다고 생각하며 투자를 한다.

- 셋째, 가격보다 가치에 집중하기. 시장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가끔 가치 대비 저평가된 순간이 있다. 그럴 때 투자의 안전마진이 확보된다.

- 넷째, 절제가 중요하다. 워런 버핏은 원칙에 근거해 절제된 투자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 다섯째, 배움을 멈추지 말자. 버핏 아저씨는 궁금증을 가지고, 지식을 계속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정리하고도 또 투자할 때 까먹는 게 나란 인간이다. 까먹을 때 쯤 다시 읽어봐야겠다. 

확률에 대한 이야기, 월가아재의 제2라운드 투자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