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록 교수님은 항상 확신있게 이야기를 하신다. 처음 접하는 사람은 임형록 교수의 말투에 거부감이 느껴질 수 있다. 자칫 오만해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잘 들어보면 헛소리가 아니라 탄탄한 논리에 정신이 번쩍 든다. 특히, 글로벌 정세의 맥락에서 현상을 해석하는 능력은 일품이다. 임형록 교수의 저선인 글로벌 메트릭스는 다 품절이다 중고책은 상당히 비싸다. 추가본을 인쇄해줬으면 좋겠다.
언론 등 외부매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임형록 교수님이 지난해 말에 23년 부동산 전망이야기 하신 이후 다시 강연을 하셨다. 유튜브에서는 볼 수 없고, 아래 링크의 삼프로TV를 구독해야 가능하다. 유튜브가 3PRO TV 앱에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현재 10일 무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나 네이버 아이디로 가입 가능하다. 이후에 월구독료는 31,000원 수준이니까 나는 일단 교수님 강의를 들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내 일기니까 교수님 생각에 내 생각도 섞어봤다. 순수한 임형록 교수님 생각만 듣고싶다면, 3PRO TV앱에서 10일간 무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국의 상황
임금상승률을 잡아야 하는데, 베이비 부머들이 은퇴해버렸다. 디지털 히피들은 2021년까지 돈을 많이 벌어서 일하러 나오지를 않는다. 이민을 확대하면 임금상승률을 잡을 수 있는데, 지금 무슬림 난민에 우크라이나 난민까지 난민 퍼레이드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함부로 문을 열 수 없다. 그래서 금리도 올리고 물가 계산의 기준을 바꿔버렸다.
중국의 상황
중국은 내순환 경제를 하고 싶다. 다른 말로 하면, 내수를 살리고 싶다. 내수를 살리고 싶은데, 부동산 경제가 거의 죽었다. 부동산 경제가 죽은 상황에서는 내수를 살릴 수 없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중국 부동산에 타격을 준다. 중국은 지방정부가 토지를 비싸게 팔아 재원을 마련한다. 중국 내 금리가 너무 높아지면, 분양시장부터 건축사, 용달, 토목까지 모두 멈춘다. 그래서 중국은 금리를 내렸다.
일본의 상황
일본도 부채가 많다. 이자를 지급하기 버겁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고 싶지 않은 입장이다. 원래 일본은 깊은 디플레이션 때문에 인플레를 유도해야 했고, 금리를 올리면 안됐다. 문제는 최근에 달러 강세로 인해 일본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2%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일본은행은 회의적이다. 하지만, 당장은 경기 활성화로 물가가 오르는게 아니라 비용 상승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YCC 정책이 변화했다. 원래는 국채금리 상하단은 0.25%로 제한했는데, 최근에는 플러스마이너스 0.5%로 조정했다. 기업들의 조달금리가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그 과정에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엔화 강세가 중요하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아시아 통화들도 강세를 보이고 이게 국내 원화 강세에 중요하다. 달러인덱스 구성 중 13.5%가 일본의 엔화이다.
한국의 상황
한국은 부채가 너무 많다. 부채가 심하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기회만 되면 금리를 내리고 싶은 입장이다. 자꾸 우리나라 지금 정부가 부동산에 진심이라고 하시는데, 이유는 말 안해주신다. 임형록 교수님께 물어볼 수 있으면, 공유 좀 해줬음 좋겠다. 아무튼, 국내 기본 전략은 미국과의 금리차를 1.5%까지만 벌리는 전략이다.
환율이 무지막지하게 상승하는 (원화 약세) 상황이 온다면, 한국은행은 금리를 인상해서 막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금리인상이 국내 부동산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일본 엔화가 강세를 지속한다면? 우리 원화가 약세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고, 한국 은행이 무리하게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된다. 부동산이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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