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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기업

퍼스트솔라(FSLR) 주가 80% 상승 이유, AI 수혜와 중국산 경쟁 조정

by 리치갓파더 2024.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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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역시 내가 파니까 올라간다. 억울해 죽겠다. 그래도 지금 상승이 끝은 아닌 것 같다.

 

퍼스트솔라(FSLR) 최근 급등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좋은 1분기 실적

1분기 매출이 YoY 45% 증가했고, 예상을 13% 초과했다. 수주 상황도 퍼스트솔라의 업황이 좋음을 반영하고 있다. 전체 78.3GW의 수주를 보유하고 있고, 1분기에만 2.7GW 수주가 증가했다. 1분기 모듈 생산량은 3.6GW였다.

 

AI에 따른 수혜주, 태양광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 급증으로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 수요가 개선되면서 추가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다. 고금리 상황에서 추가 공장 증설을 검토한 다는 것은 정말 수요가 좋다는 뜻이다.

 

10년 간 지속될 수요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에서는 이야기한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한창인데, 대부분 미국 중심의 선진국에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이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신규 전력이 필요하다.

 

표면적으로는 환경을 이야기하면서 친환경 에너지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지금 국면에서 국방과 바로 직결될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원을 기존의 신흥국의 지정학 상황에 따라 가격이 변하는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태양광 발전은 유틸리티(큰 규모)와 주택용(작은 규모)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유틸리티 규모의 시장에서 퍼스트솔라의 태양광 패널 점유율은 2018년 15%에서 2022년 35%로 증가했다.

 

중국산과의 경쟁 구도 조정 중

미국 행정부가 6월부터 동남아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패널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덕분에 동사의 박막형 태양광 모듈이 가격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게 됐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더 뛰어났다.

 

중국에서 태양광 패널 관련 구조조정도 실시된다.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몇 차례 중국의 공급과잉과 생산망 교란에 대해 경고했었다. 중국 반응이 의외였는데, 배터리 공장 추가 증설을 적당히 하라는 "지도"를 했다고. 다른 산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어야 했다.

 

이미 중국 태양광은 공급과잉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융기실리콘인가 대표 태양광 관련 중국 기업이 30% 감원을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태양광 산업의 확장됐던 흐름이 전환되는 기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혼자만 가는 게 아니다

동종 기업들의 주가나 이익 추정치 변화도 좋다. 주요 기업들은 인페이즈에너지(ENPH)나 솔라엣지(SEDG) 그리고 국내 한화솔루션이 있다. 특히, 퍼스트솔라(FSLR) 주가는 52주 신고가에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 중이다. 최근 수급도 강하게 들어왔다. 

 

최근 퍼스트솔라(FSLR)의 주가는 3달 동안 거의 80%가 상승했다. 그런데, PER은 아직 15.5배 수준밖에 안된다. 그리고 인페이즈에너지(ENPH)는 32배 수준이다.

 

PEG는 아직 0.5배 수준이다. 심지어 이익 추정치가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이익이 계속 상향되면, 밸류는 더 싸진다. 2027년까지 수익이 370%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고 미국 IB가 평가했다.

 

이유TV 영상에서 최근에 퍼스트솔라(FLSR)에 대해 잘 정리했다. 영상을 참고하는 동시에 물론 내 나름의 생각들이랑 같이 정리했다. 영상이 필요한 분은 밑에서 체크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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