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격자틀 조각

자본없는 자본주의: 국민소득 4만불을 못 넘어가는 이유, 남궁민 북 칼럼리스트

by 리치갓파더 2024. 6. 13.
반응형

버핏은 우리나라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전통적인 경기 부양의 방식은 대규모 공장 투자를 진행하고, 수출을 통해 돈을 버는 것임. 투자 위주의 경제 성장은 인당 소득 3~4만달러 수준에 딱 맞는 방식임. 하지만, 다음 단계에 가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는 방식임.

 

버핏도 비슷한 이야기를 함. 버핏은 돈을 조금 벌어도 계속 투자해야 하는 기업을 싫어함. 대신에 자본의 감가상각이나 투자는 없으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을 원한다. 이것이 선진국 경제.

 

감가상각이 없는 경제는 무엇일까?

선진국의 경우는 무형자산으로 돌아가는 방식이 자리를 잡게 됨.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브랜드)와 노하우가 무형자본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미국은 무형자본의 중심이 크다.

 

애플이나 메타, 구글을 찾아보면 자본에서 유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뿐이다. 우리나라는 보통 30~50%까지 유형자산의 비중이 높음. 공장이나 재고 이런 것 때문에.

 

성숙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유형자산의 비중이 낮은 형태가 많다. 유럽도 유형자산의 비중이 낮다. 선진국은 우리와 다른 방식의 게임을 하고 있음.

 

한계에 봉착한 유형자산 위주의 성장

우리는 공장 100조원짜리는 만들어야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음. 이런 투자가 가능한 기업은 많지 않음. 무형자산 중심의 경제는 사람을 뽑아서 무형자산 위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채용이 많이 됨.

 

우리나라는 대기업에서 일하는 비중이 10%라면, OECD 국가의 경우에는 30~40%가 된다. 무형자산은 감가가 아니라 자산의 가치가 증가. 예전에 만들었던 것도 활용할 수 있음.

 

이전에 유형자산을 투자하고 성장하던 글로벌 성장 매커니즘에서는 신흥국이 좋았음. 그런데 무형자산이 중요해진 지금의 상황에서는 선진국이 더 나아감. 빅테크들을 보면 알 수 있음.

 

무형자산의 네 가지 특징

무형자산은 확장성이 있음. 영화 하나를 만들면 쉽게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음. 장난감 같은 유형자산은 만들면 한 명만 가질 수 있음 파생효과도 있음. 다른 영화와의 연계와 세계관 등을 통해서 더 우려먹을 수 있음. 해리포터가 나오고, 신비한 동물사전이 나오고 여러 파생 버전을 반들 수 있음.

 

시너지 효과도 있음. 영화가 흥행하면, 다른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해리포터 관람관을 만들 수 있음. 굿즈도 만들 수 있겠지?

 

매몰성이 있음. 무형자산은 성과물이 나오면 환불이 안됨. 실패하면 완전 꽝이라는 특징이 있음. 후발주자가 실패하면 다 날아가고 끝임.

 

결론은 잘 나가는 무형자산이 모든 시장을 삼킬 수 있음. 그리고 같은 무형자산 시장에서 한번 뒤쳐지면 따라잡기가 어려움.

 

2만원짜리 햄버거가 팔리는 이유는 인스타에 올라가는 무형자산 이미지를 파는 것. 2만원짜리 햄버거를 판다고 내가 옆집에 1만원짜리 햄버거를 판매한다는 것은 유형자산식 경쟁을 하는 것. 시장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것

 

부동산의 불평등을 바라보는 무형자산의 관점

어떤 부동산이 오를 지는 정해져 있음. 미국은 그렇게 넓은데 특정 지역만 오름. 세계적으로 다 특정 지역만 오름. 똑똑한 사람 옆집에 사는 게 매우 중요.

 

힙하다고 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배우는 것이 효과가 더 커지고 있음. 컨텐츠나 엔터나 이런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옆에 있는 것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짐. 잘사는 동네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님.

 

결로은 그래서 앞으로는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 주변에 사는 것이 매우 중요. 아래는 남궁민 북 칼럼리스트가 언더스탠딩에 나온 영상. 영상이 더 재밌으니까 참고. 

반응형

 

 

저출산과 청년실업 그리고 마약, 이효석 아카데미와 오종태 이사

저출산 문제는 왜 계속 심화될까, 근본적 이유는?왜 동일한 문제가 계속 심화만 되나? 접근 방법에 문제가 있음. 부분적인 해법에 집중하는 것이 문제임. 저출산은 개인이나 국가 세대의 문제가

investment3.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