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리스트 모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10일(현지시간) 증권감독위원회(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에 대해 거래를 승인했다. SEC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는 위원회 다수가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하는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법원은 2022년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가하지 않았던 이유를 적절히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승인은 가장자산 자체를 미국 정부가 인정했다는 뜻은 아니다.

 

게리 겐슬러는 비트코인 현물 ETP 주식의 상장 및 거래 승인이 가장 지속 가능한 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승인은 2013년 첫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10년 만에 내려진 허가이다.

 

비트코인 선물 ETF와 현물 ETF 차이

비트코인 선물 ETF는 이미 존재한다. 2021년부터 거래가 가능했으며, 대표적인 비트코인 선물 ETF로는 (BITO)가 있다. 미국 시카고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계약을 구입해 보유하는 구조이다.

 

이번에 승인된 ETF는 ETP라고 한다. SEC에서는 현물 ETF라는 용어 대신에 현물 ETP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현물 ETF는 실제로 비트코인을 구입해서 보유한다. 그래서 실제 가격 변동을 더 잘 반영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효과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는 그동안 제한이 있었다. 특히, 국내의 경우 투자자들이 빗썸 등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구입할 때, 각종 인증과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승인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각종 규제로 접근성이 차단됐던 기관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을 쉽게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수 있게 됐다.

 

접근성 개선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의견이지만, 다른 의견도 있다.

 

JP모건은 이미 올해 4월에 예정된 반감기와 ETF 승인 등 호재가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돼 향후 가격 상승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게다가 기존의 선물 ETF 운용사와 직접적인 비트코인 거래를 통해 수수료를 수취하던 가상화폐 거래소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리스트

승인된 비트코인 리스트는 아래에 있다. 미국 현지시간 목요일(1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블랙록이랑 ARK ETF가 가장 인기가 많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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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rock's iShares Bitcoin Trust (IBIT)

- ARK 21Shares Bitcoin ETF (ARKB)

- WisdomTree Bitcoin Fund (BTCW)

- Invesco Galaxy Bitcoin ETF (BTCO)

- Bitwise Bitcoin ETF (BITB)

- VanEck Bitcoin Trust (HODL)

- Franklin Bitcoin ETF (EZBC)

- Fidelity Wise Origin Bitcoin Trust (FBTC)

- Valkyrie Bitcoin Fund (BRRR)

- Grayscale Bitcoin Trust (GBTC)

- Hashdex Bitcoin ETF (DE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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