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주식시장 상승세가 멈췄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 김한진 박사님이 삼프로TV에서 매주 방송을 하시는데, 오늘은 금융환경에 대해 이야기하셔서 요약해봤다.
여러 기관들이 주기적으로 금리나 신용경색, 주가지수 등을 반영해서 금융환경을 평가하는데, 이 금융 환경을 주목해야 한다. 지난 2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금융환경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단기적 추세에 신경쓰지 않고, 길게 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융환경 완화를 용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반대로 작년 12월 FOMC에서는 같은 질문에 대해 용인하지 않는 듯한 발언을 했었다. 1월을 생각해보면, 미국 10년물이 100bp 하락하면서 금융컨디션 전반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지금이 대세 상승일까?
1) 올해 금융환경은 안정될 것이다. 주식시장의 위험은 크지 않다.
작년 4분기 이후 미국의 금융컨디션은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낮다. 중국은 금리도 낮추고 통화를 풀기 때문에 금융컨디션이 가장 낮다. 전반적인 세계의 금융컨디션 완화는 물가와 금리가 내려갔기 때문이다. 특히, IMF가 발표한 기대인플레이션이 미국과 유로존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물가가 안정되는 이유는? 글로벌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그렇다. 미국 고용만 보면 좋겠지만, 글로벌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은 갈수록 하향되고 있다. 그래서 중국이 재개방해도 유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금리도 들쭉날쭉하면서 완화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그래서 기대인플레이션이 다시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2) 그래서 올해 금융컨디션은 경기가 좌우한다.
경기가 안 좋아지면, 부실기업의 신용이 악화되고 금융컨디션에 영향을 미친다. 개별 기업의 실적은 기업마다 다르기 때문에 기업별로 나눠서 봐야 한다. 금융컨디션이 완화되는 상황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은 성과도 좋을 것이다.
글로벌 교역 증가율은 22년 4.2%에서 올해 1.8%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 장기 평균은 5% 수준. 따라서 금리가 올라가기가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리세션 이후의 교역 증가율을 보면, 탄력적으로 상승했는데, 이번에는 경제 블록화의 영향으로 탄력적으로 증가하기 쉽지 않다.
현재는 실적이 무지막지하게 꺾이는 상황은 아니다. 예상치보다 나빠지는 정도가 둔화되면, (전년 동기나 전월 대비로)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대세상승이 나올텐데 올해는 지나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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