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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산업

SVB은행 파산은 위기의 전조일까? 유진투자증권 강영현 이사

by 리치갓파더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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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은행이 파산을 선언했다. FDIC(연방예금보험공사)가 SVB은행을 분할 매각하고, 재무장관이 등장하면서 사태는 대략 마무리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는 강영현 이사님의 의견이 있어 재밌게 청취한 후 내 생각과 같이 요약해봤다.

 

반복되는 사이클과 SVB은행 파산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전쟁에 나갔던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들이 복귀했다. 집이 필요했고, 은행은 모기지를 대출했다. 부동산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버블이 발생했다. 그리고 80년대 후반에 저축은행 사태가 발생하면서 지역 경제가 무너졌다. 2007년에도 강아지 이름으로까지 모기지 대출을 하면서 부동산에 버블이 생겼다. 

 

금융컨디션지수(FCI)가 최근 개선됐다. 쉽게 말해서 경제 성장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동성이 개선됐다는 뜻이다. 금융컨디션지수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시카고 연은이 체크하는 금융컨디션지수(FCI)는 22년 말에 계속 하락하다가 23년 초에 하락을 멈추고 조금 반등하고 있다. 

위기는 끝났을까? 아니다. 현재는 신용 문제가 조금씩 전이되고 있는 상황이다. 

 

권위주의 정부와 민주주의 정부의 차이 

자본이 존재하는 동안에는 버블이 존재한다. 그리고 버블을 대응하는 방법에는 정부마다 차이가 있다.

 

권위주의 정부에서는 지시를 한다.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잘되자 이차전지와 소재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 그리고 2023년 중국의 경기가 악화되고,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면서 수요가 감소하자 리튬 공급과잉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리튬 공급 버블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은 어떨까? 중국 탄산리튬 13%를 생산하는 이천 지역의 리튬 공장을 불법행위 조사를 명목으로 중단시켰다. 

 

 

리튬 가격이 하락하는데, 한국 이차전지 기업들은 괜찮을까?

리튬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탄산리튬 가격은 2022년 11월 고점 대비해서 45% 빠진 톤당 30만 위안으로 하락했다. 일부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비용이 낮아지면서 탄산리튬 가격이 톤 당 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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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정부가 민주적이라고 버블을 두고보지 않는다. 사이클은 항상 같다. 세계를 지배할 새로운 기술과 사업이 나오게 되면, 연준 그리고 미국은 금리를 낮춘다. 새로운 기술과 사업이 미국에서부터 세계로 퍼진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 어딘가의 버블을 만들게 되면, 연준은 금리를 인상해 지원을 멈춘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발생하고, 만기구조가 엉망이된 금융시장에는 위기가 발생한다. 그 위기가 발생하는 대상이 매번 다르니 우리는 이번 위기는 다르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역사는 반복되지만, 항상 같지는 않다고 했다.

 

금리를 인상하는 초기 국면에서는 금융컨디션지수(FCI)가 하락한다. 그런데, 한 차례 충격을 겪고 나면 사람은 적응을 한다. 특별히 위기가 터지기 전까지 금융커디션지수(FCI)가 반등하는 국면이 찾아온다. 그리고 그렇게 모두가 방심할 때 위기가 발생한다. 

 

소비와 고용의 충격은 이제 시작?

경제의 연쇄고리를 찾자면, 소비가 결국 고용에 영향을 미치고 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부동산과 실업률이 높은 상관 관계를 갖고 있다. 그런데, 지금 특이한 것은 부동산 시장이 버티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축허가가 감소하면 6개월 시차를 두고 주택 가격도 하락하면서 시장이 침체가 된다. 이번 사이클에서 부동산은 잘 버티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소비가 감소하면서 신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1월 미국의 소비가 매우 좋았다. 학자금 면제를 비롯해 정부의 보조금 덕분이었다. 최근 미국의 파트타임 증가율이 풀타임 증가율을 초과했다. 덕분에 실업률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매우 낮지만, 하락하는 ISM제조업지수와 은행의 강화되는 은행의 대출 태도를 생각하면, 부도율은 후행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투자를 멈출 수 있을까? 

투자는 중독성 있다. 아무리 조심해야 하는 국면이라도 상승하는 주식이 있고,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있으면 내 심장도 같이 움직인다. 금리가 높으면, 다시 내려올 때가 있고 미래를 차지할 수 있는 산업과 기술에 유동성이 몰릴 것이다. 

 

 

미국의 AI(인공지능) 관련 잘 알려지지 않은 3개의 기업

국내에도 AI(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실 진짜 AI(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은 미국 같은 큰 나라에 있다. 실질적으로 AI(인공지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와 인프라를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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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참고한 강영현 이사님 영상. 이번에 책도 출판하셔서 읽어보고 독후감을 쓰려고 한다. 

 

 

금융위기의 산물, FDIC(연방예금보험공사)와 도드 프랭크 법

FDIC(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은 미국이 연방예금보험공사이다. 최근 SVB은행이 파산을 신청하면서 언론에 자주 회자되고 있다. FDIC(연방예금보험공사)는 대공황의 산물 FDIC는 1933년에 설립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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